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4길 20, 4층 미디어캐슬
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존재 자체를 무시 당하는 남자. 누구에게도 이름조차 기억되지 않는 그에게 '미츠이'이라고 이름을 불러준 단 한 명의 여성이 있었다.그로부터 1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, 남자는 그녀와의 재회를 꿈꾸지만 남자의 눈앞에 나타난 그녀는 다른 사람처럼 변해있었다.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.남자는 그녀의 침대 밑에 숨어 숨을 죽이고 그녀를 감시하기로 마음 먹는다.